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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 상당수가 학벌이나 공인어학시험 성적 등 구직자들이 취업을 위해 목매달고 있는 이른바 '스펙' 중 회사생활에 필요없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.

6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천538명을 대상으로 '업무나 조직생활에 필요없는 스펙이 있는가'라고 물은 결과 67.6%가 '그렇다'고 응답했다.

이들은 불필요한 스펙으로 '학벌'(28.4%)과 '공인어학시험 고득점'(25.3%), '고학력'(16.4%) 등을 주로 꼽았다.

기업규모별로 대기업 직장인들은 '공인어학시험 고득점'(35.6%)이,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'학벌'(30.5%, 31.3%)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.

직장인들은 이러한 스펙들이 직장생활에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까닭은 '좋은 스펙이 능력과 상관없으므로'(36.7%), '서류상의 기록일 뿐 업무와 연관이 없어서'(31.0%)라고 밝혔다.

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"기업들의 평가요소가 스펙보다는 실무능력이나 인성 등에 가중치를 높여가는 추세인데다 실제 직장생활에서도 업무 활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"며 "취업을 위한 '스펙 늘리기'보다는 내실있는 준비가 중요하다"고 말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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